마티고개는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효자에 대한 전설에서 비롯한다고 한다.
원래의 명칭은 말티 고개였으나 현재의 마티고개로 변형된 것이다.
효심이 지극한 아들의 마음이 하늘도 감복하여 상으로 내린 말에 관련된 전설처럼
마티 고개 선황에는 큰 고목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다.
2016년 5월 29일이 벌써 4회를 맞고있는 마티고개 당산천황노제는 약 300여명에 이르는 관람인들이
운집한 행사였다.
더욱이 장소의 협소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질서 정연한 모습에서도 모두가 하나된 모습의 아름다운 행사였다.
해발 203 m에 위치한 마티고개의 당산목, 당산선황은
간절한 마음 일심에 담아 소원을 비는 무속인에 염원을 받아주는 신령스런 도량이며,
트레킹, 산책, 드라이브를 하는 일반인에게는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쉼터인것이다.
마티고개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 또한 일품이기에 오는이들로 하여금
마음의 갈증을 해소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계룡산 국사봉 당산천황 노제를 통해
삶의 피로에 지친이들에게는 생기넘치는 활력소가 되었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가가호호 저 마다의 가중에는 소원을 이루고자하는 간절함이 있었으며,
모든 이들게는 신명나는 굿판이 아니였나 생각한다.
엄중한 노제의 형식이 아닌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었던 금일 행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제적인 행사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점집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