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악산 굿당 (노적봉)(장군당)
[전주시 완산구 우림로 519]
전화 : 010-2359-2030
전주에서 중인리 방향으로 금산사 가는 길......
(독배)마을 지나서 우림로 옆 좋은 기운 넘치는 천하명산 모악산 자락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아늑한 곳에 올해 3월에 자리 잡은 천혜의 굿당, 기도 도량을 소개합니다.
당주인 ‘명지보살님’의 신당법당만을 옮겨 산중에서의 생활을 생각하고 중화산동에서 모악산 줄기로 이전하였는데, 그 터는 신비롭고 소생의 기운이 서려있는 기도발원 인연의 명소인지라 많은 제자님들의 소망과 성원으로 이루어진 기도도량으로서 자연 상태에서 소박하게 닦아진 명기 충만한 도량입니다.
앞산 봉우리가 7봉오리로 어깨동무하듯 어우러져 있고, 동쪽에서 해가 떠서 서쪽으로 기울어지는 하루 종일 내내 은총 같은 햇볕이 도량곳곳에 가득하여 늘 따스한 공간이 약 6,000여 평에 이릅니다.
입구 초입에서 산을 바라보면 그 풍광은 사계절 이름답고 수려해서 도당에 들어서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맞이하고 있으며, 서낭당 앞에는 ‘부처님 기도 바위 탑’, 대추나무 비녀를 꽂고 계시는 ‘도당 할머니’의 따뜻한 미소가 넓은 마당에 가득하고, 개울 너머에는 삼신할머니가 계시는 ‘할머니 부채바위’가 넉넉한 가슴으로 모든 도량에 오시는 사람들을 포근하게 감싸고, 아랫 서낭당 옆에는 한 뿌리에서 두 몸으로 올라온 두 그루의 ‘사랑나무’가 수 백 년 동안 도당을 지켜오고 있는 듯 도당의 맑은 기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힘들고 애쓰시는 제자님들의 성불과 강령함을 위해서 오늘도 신성한 도당으로 쓸고 닦으시는 당주 명지보살님의 해맑은 미소가 온 산천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