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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21
 무속신 - 호구별성(戶口別星)   HOME > 당골 연구자료센터 > 무속신령님 >   
 글쓴이 : 점집넷
조회 : 6,176  

서울굿 혹은 강신무와 세습무권에서 모두 섬기는 신격 가운데 하나.
호구와 별성이 서로 결합된 신명(神名)이다. 호구는 마마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천연두를 앓고 죽은 신격을 말한다.

이와 달리 별성은 ‘별상’이라는 말이 와음된 것으로 보이지만 명확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로도 볼 수 있다.(호구별성과 호구별상이라는 명칭이 둘 다 쓰인다) 이처럼 두 말이 결합되어서 하나의 신격으로 결합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호구별성은 매우 이례적인 결합을 보여 주는 증거이다.
손님 혹은 마누라라는 말로 지칭되기도 하고, 호구와 별상이 따로 일컬어지기도 하며, 호구와 별상이 함께 지칭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신격은 분명하게 하나의 현상으로부터 비롯된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역질(疫疾)이나 질병을 앓고서 비롯된 신격이라고 하는 점이다.

호구신의 성별은 대부분 여성과 관련된다.
 ‘호구애기씨’라고 하는 것에서 이 용례의 타당성을 찾을 수 있다.
간혹 남성의 신격을 지칭하는 일부 현상도 발견된다. 이때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어린 남성인 경우도 여기에 소속한다.
그러나 주로 여성 신격을 지칭한다.
무가의 문맥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일부 확인된다. 호구를 청배하는 과정에서 호구별성의 신격을 이해할 수 있다.


“재산동반 칠기명천 상단에는 중단호구 상하단 서인호구 백옥남산 불사호구 만신에 대신호구 애동기자 말문호구는 글문호구 그연상산호구 사외삼당호구 궁위루 제당호구 / 우리 신에 호구 어늘은 물건너 화주당 매달왕신 산활오구 왕십리 수풀당 애기씨형제호구 구대래님 서자호구 동관암 남관암 정전은 대전호구…”


이와 달리 별상은 남성 신격을 말한다.
별상은 청·장년의 남성 신격을 말하는 것이 예사이다.
역사적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자신의 뜻을 온전하게 펴보지 못한 원한을 품은 남성들이 대체로 이러한 신격으로 모셔진다.
하지만 별상신이 남성신만으로 한정되지는 않는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무가를 보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어 창덕궁은 창희궁 경복궁은 경혜궁이시다 종묘는 사직에 위패 받어 기우시다/ 어느 양전은 새별상님 수원은 대목 안에 뒤주대왕은 양전별상, 김포는 통진 안에 새별상 아니시냐, 강화로 마니산에 여별상님 아니시리.”

무속의 신 관념은 매우 독자적으로 생성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강신무권이 우세한 서울이나 해서 지역에서 보이는 호구별성에 대한 관념은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영혼을 근간으로 한다.
온전한 죽음을 맞지 않은 신격의 경우 무속에서는 이 신격들의 최후를 비극적 죽음으로 해석하고 이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신격 구성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온전하지 못한 죽음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질병으로 온전한 생명을 누리지 못하고 죽은 영혼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적 소용돌이의 틈바구니에서 억울하게 죽은 영혼이다.

또한 생전에 사회적 신분이 높았던 자일수록 그 원한도 크게 여겨지며, 따라서 이들을 기리는 무속적 신격화 양상은 두드러진다. 이처럼 왕을 중심으로 하는 궁전이 가까이 있었던 서울 지역 굿의 무속신 관념은 원혼을 더욱 철저하게 섬기는 성향이 있다.
호구별성도 이와 같은 관점에서 나타난 결과임을 반추할 수 있다.

신격화할대상의 죽음이 질병과 타살로 인한 경우 이것은 그 인물이 신격화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구실을 한다.
무속신의 관념과 그것의 신앙적 기반을 연구하는 데 있어 이러한 신 관념은 매우 중요하다.
죽음과 질병으로부터 인간이 자유로울 수 없음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신격들 존재 자체는 결과적으로 우리 삶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이해를 가능하도록 하는 실마리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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