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J2News 스페셜
 
[충남] 2016 계룡산 국사봉 마티고개 당산천황…
마티고개는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효자에 대한 전설에서 비롯한다고 한다. 원래의 명칭은 ...
 [충남]  국내 최대 규모의 논산시 법탑 불교사
1년에 1만 2천여명의 단골고객들이 찾아오는 법탑불교사 법탑 불교사는 15여년 동안  ...
 [서울]  재회운, 궁합운, 연애운, 사랑운 비방…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운과 복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건강, 금전, 진로, ...
 
 이달의 추천 스페셜 무속인   [전체리스트]
 
 전주점집 수월신녀의 …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 백호산신 수월신녀님의 사랑, 애 ...
 전주점집 - 부적도사
전주에서 부적 잘쓰기로 소문난 선우법사 선생님 사람의 ...
 
작성일 : 11-06-05
 병굿   HOME > 당골 연구자료센터 > 문서자료실 >   
 글쓴이 : 점집넷
조회 : 4,503  

병굿이란 환자를 치룧기 위해 하는 굿으로 치병굿, 환자굿, 중천굿, 별상굿, 우환굿으로 불린다.


병굿을 할 때는 병의 원인을 망자의 원한에 의한 것으로 보고 해원을 하는 데 역점을 둔다.
그리고 환자의 몸에 실린 역귀를 퇴치해 병을 치료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병굿은 일반 망자 천도굿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을 보인다.
병의 원인이 망자의 원한과 연관 된다고 보고 해원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강원도 고성지역 환자굿은 부정굿, 서낭굿, 조상굿, 망자굿, 칠성굿, 산신굿, 성주굿, 대감굿, 말명굿, 장군굿, 발원굿, 꽃노래굿, 거리풀이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지역 굿의 기본 골격에 망자와 관련된 굿거리가 추가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치병을 목적으로 하는 굿으로는 환자굿이나 푸닥거리가 일반적이고, 여기에 영장치기·산거리·주천굿·명두굿 등이 있다.
특정한 병을 치료하기 위한 굿으로는 천연두를 퇴치하기 위한 별상굿·손풀이·마누라배송, 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맹인굿, 미친 병을 치료하는 광인굿·두린굿 등이 있다.


병굿의 대표적인 사례로 순천삼설양굿을 들 수 있다.
인근 지역에서는 거리설양 또는 설양굿이라고도 한다.
설양굿의 어원은 설양(設禓)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거도에서는 객귀에게 밥을 주는 것을 ‘양밥 준다’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양(禓 : 길제사, 길귀신; 驅儺)이 ‘거리 귀신에게 제사지낸다’는 의미임을 알 수 있다.


곧 설양굿은 거리잡귀를 위해 제사를 베푼다는 뜻이며, 거기에 삼(三 : 거듭, 자주)을 붙여 삼설양굿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뜻풀이에서 알 수 있듯이 삼설양굿은 잡귀를 먹이고 대접해서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내용이 부각돼 있다.


삼설양굿을 하게 되면 일반 씻김굿의 절차를 그대로 하고, 마지막에 잡귀와 잡신들을 대접하고 놀리는 삼설양을 한다.
삼설양은 여러 사연이 있는 귀신들이 한 명씩 등장하여 자신의 사연을 말하고 한바탕 놀고 퇴장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도시, 한량혼신, 총각혼신, 처녀혼신, 총 맞고 죽은 혼신, 소동패 혼신, 벙어리 혼신, 임산부 혼신, 봉사 혼신, 도채비 등이 차례로 나온다.
무녀는 여러 귀신을 차례로 흉내 내며 악사와 재담을 주고받으면서 연극적 방식으로 굿을 진행한다.
삼설양은 병을 치료하고 집안의 우환을 털어내고자 하는 목적으로 연행되므로 갖가지 귀신을 불러서 풀어먹이고 보내는 과정이 중요시된다.


굿의 마지막에는 환자 머리에 바가지를 씌워 굿청 중앙에 앉힌 다음 무녀가 식칼과 도끼 등으로 잡귀와 잡신을 내쫓고 복을 불러오는 축원을 한다. 이와 같이 삼설양굿은 잡귀와 잡신들을 위로하고 달래서 우환의 근본을 제거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 무속의 전통적인 귀신관이 그대로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순천삼설양굿은 이런 귀신관을 연극적으로 형상화한 치병굿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이나 무당에 따라 병굿을 하는 방법은 차이를 보인다.
세습무는 삼설양굿과 같은 방법으로 병굿을 하고, 강신무는 직접 원혼과 접선하는 과정이 부각되며, 법사는 독경을 통해 환자를 치료한다.
전북에서 40년 이상을 무업에 종사해 온 고창 안병채 법사의 경우 앉은굿으로 병굿을 한다.
안씨는 환자의 육십갑자에 따라 십이대왕에 매인 사주가 다르므로 그것을 뽑아서 풀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산신경, 용왕경, 오방토지지신 명당경을 차례로 읽고난 다음에 산신·용왕·지신을 위한 합수고를 풀어준다. 이어 환자의 나이·주소·성명을 아뢰고 병경(病經)을 읽은 후에 조상 해원경을 읽고 고를 풀어준다.


그리고 환자 가족에게 신대를 잡게 한 후 어떤 혼신이 해를 입히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별도로 위패를 써서 위로하는 회심곡을 읽어준다.
그리고 잡신을 털어내기 위해 털임굿을 한다.
털임굿은 옥추경을 읽은 다음 신장칼을 들고 오색천을 갈라 환자의 몸을 닦아주고 명태에 일곱 매듭을 묶어 대명대신으로 던져주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곳베를 펼쳐 길 가르기를 하고 마지막으로 잡귀를 돌려보내는 퇴송을 한다.

 


 
 
 


점집넷 대한경신엽합회 한국무속연합회 성수청 올바른무속인들의모임
홈페이지등록하기   |    관리자에게 문의하기   |    무속점집등록   |    기도도량등록   |    무속용품등록
한국 최고의 점집을 찾아서!    점집넷이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Copyright ⓒ 2009 JUMJIB.NET All Right reserved